이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호주 멸종 위기 새 보호에 사용된다.
인간중심 신화를 깨뜨린 거울
'Picks of the year', 극소량만 판매되는 진귀한 커피.
일반인들을 상대로 입장권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손은 누구의 것일까? 며칠 전 카메라로 찍은 손이다. 어렸을 적 잡았던 할아버지의 거친 손 같기도 하고, 평생 농삿일을 했던 어느 농부의 손 같기도 하고, 지하도에서 스쳤을 어느 노숙자의 손 같기도 하다. 굳은 살 박힌 손바닥, 짧게 깎은 손톱, 깨작깨작 묻은 손때.
애플 아이폰 카메라는 이제 8백만 화소를 자랑한다. 우리가 1960년대에 쓰던 8mm 영화 필름보다 100배 더 해상도가 높다. 이 훌륭한 카메라가 전세계 20억 명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손에 있다. 그런데도 UFO 사진들은 늘 그랬듯 흐릿하고 모호하다. 적어도 몇 사람 정도는 애매하지 않은, 조작되지 않은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지 않은가? 게다가 나는 우리 머리 위에서는 활동 중인 인공위성이 1,100개나 궤도를 돌며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 꺼내지도 않았다.
"세 시간 동안의 산책에서 돌아온 디킨스는 에너지의 화신처럼 보였습니다." 디킨스 처남의 증언처럼 평범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건져 올렸는데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키에르케고르는 산책 도중에 기막힌 생각이 떠오르면 서둘러 돌아와 모자도 벗지 않고 책상 앞에 앉았다. 베토벤은 아예 펜과 오선지를 주머니에 넣고 걸어 다녔다. 걸으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과학자들이 밝혀낸 메커니즘의 핵심은 뇌의 휴식이다. 그래서 창의력을 '여유의 작품'이라고 말한다.